
2025년 9월 3일(수) 경기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9월 3일(수) 이소선합창단은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14주기 추도식에 다녀왔습니다.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지도부와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소선합창단은 추모곡으로 두 곡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두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디니스타에게 바치는 노래
●나 하나 꽃 피어
(지휘: 임정현, 피아노: 정효)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함께 부른 노래가 고인의 정신을 다시금 현재의 투쟁과 연대로 이어주는 다리였기를 바랍니다.
이소선 여사는 1970년 전태일 열사의 분신 이후 “어머니, 제 뜻을 꼭 이뤄주세요”라는 유언을 가슴에 새기고 41년간 노동운동과 함께 하는 연대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2011년 서거하신 뒤에도, 그 정신은 오늘 이 자리와, 노래로 함께한 우리의 다짐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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