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선합창단이 2024 정기연주회를 마련합니다. 공연장은 서울 성동구의 왕십리에 있는 소월아트홀입니다. 날짜와 시간은 11월 13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입니다. 올해의 공연 날짜는 영원한 노동자의 벗 전태일 열사의 기일이기도 합니다. 그를 생각하며 그의 어머니 이름을 내세운 이소선합창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올해의 공연은 “상한 영혼을 위하여”로 정했습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잦은 참사의 희생자들 이야기를 노래로 전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삼으려 합니다. 노래를 전하면서 “이 상처를 딛고 내일을 살아가려” 애쓰는 그들의 얘기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할수록 더 큰 힘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